‘대박매치’, 스타리그에 헤쳐모여!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3회차 초호화 매치 줄이어
“쉬운 김창희” 발언의 이제동 vs “이제동쯤은 이긴다”는 김창희
“4드론 하겠다”는 이영한 vs 4드론으로 뼈아픈 패배 당한 정명훈
현존 최강자 ‘택뱅’의 송병구 vs ‘리쌍’의 이영호까지
온게임넷, 12월 2일(수) 오후 6시 30분 생중계
놓치면 후회할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최고의 빅 매치가 펼쳐진다. 오는 12월 2일(수) 열리는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3회차가 이제동(화승, 저그) vs 김창희(하이트, 테란), 정명훈(SKT, 테란) vs 이영한(위메이드, 저그), 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 vs 이영호(KT, 테란) 등 스타 선수들의 알찬 매치업들로 꽉꽉 채워지는 것.
<EVER 스타리그 2009> 16강은 매주 수,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온게임넷:스카이라이프 641번/헬로TV 455번/씨앤앰DV 608번/QOOK TV 510번/MyLGTV 711번/브로드앤TV 23번)
이제동 vs 김창희의 대결은 E스포츠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대결. 설전에서 불꽃 튀는 투지를 드러내고 있는 두 선수의 대결에 E스포츠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두 선수는 지난 11월 20일(금) 조지명식에서 지난 시즌 우승자 이제동이 김창희를 자신의 조로 지명하며 매치가 성사됐다. 특히, 이 날 이제동은 “왜 김창희를 지명했나”는 사회자의 질문에 “가장 쉬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이제동은 김창희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창희 또한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승자 인터뷰에서 “이제동쯤은 이길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어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한 vs 정명훈의 대결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뜨겁다. 두 선수의 매치업 또한 조지명식에서 시드자인 정명훈이 이영한을 지명하며 성사됐다. 당시 이영한은 자신을 지명한 정명훈에게 “나를 데려가면 4드론을 할지도 모른다”는 발언으로 정명훈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 4강에서 정명훈이 이제동의 4드론에 당하고 결승 진출에도 실패한 상처를 건드린 것. 이에 정명훈은 “저 말을 들으니 더욱 이영한 선수를 데려와야겠다”며 끝내 이영한을 자신의 조로 편성시켰다. 과연, 두 선수의 첫 대결인 이번 경기에서 4드론 경기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매치업, 송병구 vs 이영호의 대결도 펼쳐진다. 김택용과 함께 ‘택뱅’이라 불리는 송병구와 이제동과 함께 ‘리쌍’으로 꼽히는 이영호의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존 최강의 4인방 프로게이머를 일컫는 ‘택뱅리쌍’을 대표하는 두 선수의 맞대결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8승 4패로 송병구가 이영호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최근 기세는 이영호가 앞서고 있어 어느 한 선수의 우세를 논하기 어렵다. 송병구가 최근 10경기 승률 60%를, 이영호가 최근 10경기 승률 90%를 각각 기록하고 있는 것. 특히, 송병구가 최근 4연패를 겪고 있는 반면, 이영호는 5연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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