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 문성진에 설욕 성공할까?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2회차 4경기 송병구 vs 문성진 대결 기대 송병구, 지난 시즌16강 첫 경기에서 문성진에게 패배 후 결국 16강 탈락 다시 만난 16강 대결에서 설욕할지 관심 온게임넷, 27일(금) 오후 6시 30분 생중계 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와 문성진(하이트, 저그)이 또 한 번 스타리그 16강에서 격돌한다. 지난 시즌 16강 1경기에서 문성진을 만나 패배한 후 결국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송병구가, 오는 27일(금),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2회차 D조 경기에서 문성진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을 위한 한 판 승부에 나서는 것. <EVER 스타리그 2009> 16강은 매주 수,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온게임넷:스카이라이프 641번/헬로TV 455번/씨앤앰DV 608번/QOOK TV 510번/MyLGTV 711번/브로드앤TV 23번) 두 선수의 리매치는 지난 20일(금), <EVER 스타리그 2009> 조지명식에서 송병구가 추첨한 두 개의 조 중 B조를 버리고 D조에 들어오면서 성사됐다. 지난 시즌 자신의 16강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겨준 문성진과 같은 조를 선택했다는 것에 E스포츠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송병구는 <EVER 스타리그 2005>로 스타리그에 첫 발을 내딛어 2007년 <다음 스타리그> 3위를 차지했으며, <EVER 스타리그 2007>, <박카스 스타리그 2008>,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까지 계속해서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선수.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는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지난 시즌에서는 16강 풀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 8강 진출 실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문성진은 2007년 데뷔, 이번 시즌이 두 번째 진출인 신예급 선수. 지난 시즌 스타리그에 첫 출전해 송병구를 비롯, 도재욱(SKT, 프로토스), 손찬웅(화승, 프로토스), 같은 팀 동료 신상문(테란)까지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며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면에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E스포츠 팬들 및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근소하게 문성진이 앞서고 있는 상황. 하지만 최근 10경기 성적에서는 송병구가 9승 1패로, 5승 5패를 기록하고 있는 문성진을 압도하고 있어 어느 한 선수의 우세를 점치기는 어렵다. 또한 두 선수 모두 최근 상대 종족 전에서 승률 70%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과연, 이번 시즌에서도 지난 시즌과 같은 상황이 만들어질지, 아니면 송병구가 설욕에 성공하고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 날 16강 2회차에는 송병구와 문성진의 대결 외에도, 김창희(하이트, 테란) vs 진영화(CJ, 프로토스), 박명수(하이트, 저그) vs 박세정(위메이드, 프로토스), 이영한(위메이드, 저그) vs 김정우(CJ, 저그) 등의 매치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회차는 김창희, 박명수, 문성진 등 이번 시즌 16강에 진출한 하이트 3인이 총 출동해, 하이트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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